이윤진 | gonggan55

이윤진
Lee Yoonjin

진실과 거짓이 요동치는 디지털 시대, 우리는 누구를 믿어야 할까? 진짜인지 가짜인지 판별하기 어려운 정보들이 넘쳐나고, 딥트릭(deepfake) 영상과 AI로 만들어진 이미 지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과연 우리는 자연을 그대로 바라보고 믿을 수 있을까 - 라는 상상을 하게 된다.

우리는 아직 산과 바다를 느낄 수 있기에 이를 거짓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자연의 속도는 인류 발전 속도와 반비례하며 평생 변하지 않을 것이라 믿을 수 있는 대상이다. 하 지만 이 또한 계속 믿을 수 있을까? 우리는 가짜가 많이 생겨날수록 ‘나’를 제외한 모든 것들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심지어 자연까지도 하나의 ‘파편’으로 바라보며 자신의 입맛에 맞게 편집해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진실과 거짓 속 파편화 되어 가는 나의 시선으로 바라본 ‘자연’은 어떤 모습일까. 과연 그 모습은 진실일까 거짓일까 혹은 진실에 가까운 거짓일까. 또는 상상이 곧 현실이 되지 않을까. 경계가 무너지고 우리는 결국 자연을 시각적으로 재창조하지 않을까? -라는 상상에서 시작한 ‘자연 파편’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윤진)

Photographer / Digital Creator b.1996

학력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졸업 (2021)

개인전

2020 <비는-소원>, 윙윙청년아트센터, 서울

단체전

2021 -2022 <작가노트.zip> , 잠실 문화실험공간 호수 2020 <VISION 2020>, 온라인 전시
2018 <OUT1ET>, TAK Gallery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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